2022 Washington DC Kimchi Festival“왕대박난 VA주 ‘김치의 날’ 기념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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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일은 ‘김치의 날’이다. 버지니아주와 페어팩스카운티도 이날을 ‘김치의 날’로 선포하여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인정했다.

‘K-김치세계연대 워싱턴디시 위원회’와 미주한미여성회총연합회에서는 이를 기념하는 ‘김치축제’를 지난 19일 한인타운 인근 ‘워싱턴선한목자교회(담임 최시영)에서 개최하고 김치가 전통 K-FOOD이며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세계 만방에 알렸다.

250여 명에 달하는 다양한 민족의 남여노소들이 참석하여 문전성시를 이룬 이 행사는 K-김치세계연대 워싱턴디시 위원회가 주최하고 미주한미여성회총연합회, 아시아 페밀리스 입양인 컬쳐스쿨, 워싱턴 차세대협의회, 그리고 워싱턴 선한목자 교회 여성도들이 함께 준비했다.

이 행사의 정식 후원단체는 ‘재외동포재단’, 주미한국대사관, 비비고 CJ제일제당, aT한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K 마켓, 아토미 등이다.

우리 고유의 전통 게임(제기차기, 딱지치기)과 한복 쇼, 그리고 셀라한국전통예술단의 ‘난타공연’이 어우러진 축제에는 이 지역 정치인들도 대거 참석하여 김치를 시식하고 보쌈을 먹어보는 등, 명실공히 민간공공 외교의 장이 되기도 했다.

특히 입양아 가정의 부모들은 입양 아동들과 함께 참여하여 김치 만드는 방법과 김치로 만든 요리 등을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지면서,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기 위해 김치 만드는 전 과정을 사진과 비디오 등으로 찍기도 했다.

VA 김치의 날 선포 기념식에는 마크김 전 의원과 제임스 왓킨스 브레덕 슈퍼바이져, 펫헤리티 스프링필드 슈퍼바이져, 비비안 왓츠 버지니아 주 하원의원 등과 주미대사관 권세중 총영사가 참석하여 축사를 했다. 제리 코넬리 연방하원의원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김춘진)에게 연방하원의원 표창장을 전달했다.

실비아 패튼(K-김치 세계연대 김치나눔축제 워싱턴 위원회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미시건에서 처음으로 김치축제를 열고 올해 두번째로 워싱턴에서 김치축제를 하게 되어 타민족과 입양인 차세대들이 더욱더 김치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해마다 워싱턴에서 김치축제를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 K 김치세계연대는 지난해 10군데 올해 20군데 내년에는 더 많은 지역에서 김치축제를 하여 외국인들에게 김치가 한국의 고유음식이며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고 미국 뿐 만이 아니라 전세계에서 “김치의 날”이 제정이 될 수 있도록 한인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미국 내 국제결혼 한인 여성을 대표하는 단체인 미주한미여성회총연합회 제시카 위스카우스키(한국명 권정희) 회장은 19일 “지난 15일 미시간주 플리머스에서 현지 한미여성회 주관으로 열린 김치 축제를 했고 이어 버지니아에서 오늘 축제를 하게 됐다”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널리 한국을 알리는데 기여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1부 사회를 본 아시아 페밀리스 송화강 대표는 “우리 입양인들과 부모들이 김치를 만들며 매우 흥미로워 했다. 김치축제가 매년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고, 워싱턴 차세대협의회 케리 권 회장은 김치를 직접 만들어본적이 없는 우리들에게 이런 기회를 만들어준 K-김치 세계연대에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2부순서에는 데이빗 염의 사회로 우리 전통 게임인 제기차기와 딱지치기를 체험하면서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이 김치축제를 위해 일주일 전부터 준비한 이교회 강명희 권사와 서숙희 집사는 “김치의 날 축제를 저희 교회에서 하게 되어 영광이고 타인종과 우리 2세들에게 김치와 김치 만드는 법을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했다.

한편 버지니아 ‘김치의날’은 실비아 패튼 위원장이 버지니아주 마크김 의원에게 지난해 11월 김치의날을 제정 해 달라고 부탁하면서부터 시작되었고 아이린 신 주의원과 함께 법을 상정하여 지난 2월 선포 되었다.

미국에서 김치의 날이 선포된 곳은 캘리포니아주, 버지니아주, 뉴욕주, 워싱턴DC, 미시건주,조지아주, 텍사스주를 포함해 모두 일곱군데 이며 이번에 페어팩스 카운티가 11월22일을 “김치의 날”로 선포했다.

한국 정부에서는 2020년 김치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11월 22일을 법정기념일로 정했다. 이 시기가 김장하기 좋은 날이라는 점과 김치의 여러 재료가 ‘하나하나’(11)가 모여 ‘스물 두 가지’(22) 이상의 건강 기능적 효능을 나타낸다는 상징적 뜻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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